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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0   외나로도 유감...요원한 우주강국!


외나로도 유감...요원한 우주강국!
Factory | 2009/08/30 10:45

외나로도 우주 발사체 발사,

절반의 성공은 했다지만.......답답한 과학 행정

           
건국 이래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가 수차례의 진통 끝에 절반의 성공을 했다고 한다. 김 대중 전대통령의 서거와 맞물렸던 8월19일 또 한번의 발사연기이후 8월 25일 우주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등 9개국에 이어 10번째 시도를 했지만, 발사체를 쏘아올리는 데까지만 성공했다는 어설픈 평가에 머물렀다. 자국의 인공위성을 자국의 로켓을 이용, 그 나라 땅에서 발사한 나라들을 지칭하는  “스페이스클럽(Space Club)“에 들어가는데 힘들어도 참고 더기다려야만 한다.



애초 국민적 기대와 관심은 하늘을 찌를 듯 했지만, 여러 기술적인 이유로 발사가 수차례 연기되고, 그 이유 중 하나가 핵심기술 중 하나인 1단 로켓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러시아의 판단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인 관심은 반감되었다. 온 나라의 경사가 돼야 할 축제의 뉴스가 오히려 우주기술자립 논란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이번 우주 발사체가 성급한 정부의 보여주기식 행정의 전형이라며 우려를 표시한다. 돌이켜 보면 우주발사체 절반의 성공이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런 배경에는 정부기관간의 업무진행 및 협조가 매끄럽지 않은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현재 나로호 발사의 주무부처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그 산하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이다. 그 밖에 정보보안을 맡은 국가정보원등이다.
 

브리핑조차도 공치사를 위한 숟가락 놓기에 급급했다.

그동안 발사 준비를 몇 년간 해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나로우주센터장이 브리핑해야하는 발사진행 상황들을 상급기관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차관 등이 나서서 하기로 한 것도 해외 사례와 비교해 웃음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 나사(NASA)에서 우주선발사가 성공했을 때 주무기관장이 브리핑을 하지 오바마 대통령이나 과학담당 장차관이 전면에 얼굴을 내밀까?




나로호 발사대의 지형적 특성상 해상관측이 거의 유일해 당초 독도함 승선을 마련했던 정부측이 취소했다가 해군 군함 취재를 급히 마련하는 등 허둥지둥을 거듭했다. 그나마 승선한 많은 기자들은 3km가 훨씬 넘는 통제선 밖에서 초망원렌즈를 동원해도 보일락말락한 발사체를 바라보며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일관된 홍보체계가 없는 것도 문제다. 교과부와 항우연 그리고 발사체사업단, 국가정보원 등 경로가 많아 이들간에 책임의 한계가 명확하지 않아 혼선만 늘고 있다. 발사장면을 보다 다양하게 보여주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준비해온, 언론사 취재진들은 이런 각 기관간의 무성의에 불만섞인 목소리가 현장에선 들렸을 뿐이다.




기자가 며칠동안 교과부 담당자와 항우연 측에 발사지휘통제소에 대한 언론사 대표취재(POOL)등을 요청했지만 여러 권한 밖이라며 회피만 했고 결국 항우연과 계약한 외부기록요원만이 촬영을 해 제공받으라는 답변 뿐이었다. 어떤 담당 공무원은 아예 전화를 받지 않기까지 했다. 황당한 점은 보안지역이라는 곳이 방송 3사의 생방송 화면에 고스란히 보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중파 생방송으로 보여지는 통제실이 보안지역이므로 촬영할 수 없다니......

많은 기자들이 일하는 프레스센터 위치는 발사현장에서 약 5km떨어져있어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TV와 일방적 브리핑만 전달받을 뿐이어서 서울에서 TV보고 기사 쓰면 되지 도대체 이 먼 곳까지 왜 왔느냐며 볼 멘 목소리뿐이다.

발사당일인 19일과 25일 발사장면을 대표취재로 제한적 취재허용을 요청했지만, 보안지역은 위주로 부처직원이 촬영해 연구원들의 감격적인 표정은 정부에서 지급한 사진을 일방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17일에는 인원과 차량통제에 들어가면서 발사장 5km지점에 떨어진 프레스센터조차 셔틀버스를 이용하라고 일방적인 통고를 했다. 각종 망원렌즈와 촬영장비,노트북 컴퓨터 등을 들어야 하는 기자들에겐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일관된 홍보라인에서 사전매뉴얼을 통해 정확히 전달받았다면 이해하지만 하루하루 일정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아무리 보안성이 생명인 우주선 발사사업이지만, 사업의 처음에서 마지막까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자신들의 책무를 방기하는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이런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려는 대형 국책사업에 걸맞지 않는 각 기관들의 무소신 무책임 전시 행정에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번 나로호 발사 현장에서 만난 한 연구원은 “이번 발사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해왔는데 힘들 때는 나타나지 않았던 분들이 마지막에 자기들이 모든 것을 한 것처럼 자랑하는 게 씁쓸하다”고 답답한 느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혼신을 다해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젊은 연구자들과  국민들은 나로호 발사가 내년에는 성공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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